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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먹다

진해만어부 새벽 바다에서 잡은 물고기를 서울에서 회로 먹다

by 무나코 2019. 10. 24.

매번 눈팅만 하다가 진해만어부에서 모듬회 2인을 주문해봤다. 가격은 48,000원.

여기는 새벽에 잡은 생선을 회로 떠서 고속버스 택배로 보내고 지하철퀵을 통해 집에 배송해준다. 주문할때 날짜도 지정할 수 있다. 그래서 회를 받는 시간은 저녁때다.
오후 6시즈음 택배를 받았다.

포장이 깔끔해서 기분좋게 열었다.

요렇게 회를 주문하면 쌈채소까지 보내준다. 고추냉이, 쌈장, 초장, 마늘, 고추, 간장까지 각각 포장되어 있다. 젓가락만 챙겨서 먹으면 끝 ㅎㅎㅎ 간편해서 좋다.

두둥~! 그날그날 어떤 물고기가 잡힐지 모르기 때문에 어종을 선택하는게 힘들지만 랜덤으로 주니 이또한 재미다. 고급어종은 돈은 조금 더 주면 선택할수 있단다.

오늘 만난 회는 쌍동가리. 용치놀래시. 농어. 광어로 네종류였다. ㅎㅎ

가격대비 괜찮은 것 같다. 400그람이 2인이라 먹기전에 한번 무게를 ㅋㅋㅋ

463그람이 나오더라. 먹고나서 재어봐야지하면서 야무지가 얌얌얌~

쫄깃하고 사르르녹고 아 회는 역시 맛있다. 회를 먹다가작은 뼈가 몇개 나왔다. 맛있다고 와그작와그작 먹으면 안되겠더라. 음미하며 먹어여한다.

세팅하고 맥주도 편의점에서 사서 먹었다. 사실 회에 대한 맛평가를 내릴 수준의 미각은 아니지만 내 입맛에는 괜찮았다. 새벽에 잡아서 보냉백에 보내주면 비리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아주 훌륭했다. 비린맛도 없고 포장도 깔끔하고. 지인들 초대할때 먹어도 좋을 것 같다.

따라란~ 다먹고 비운 접시는 60그람이 나왔다. 정량에서 3그람을 더 주셨다. ㅎㅎㅎ

여튼 나중에 또 사먹을 예정이다.

진해만 어부 홈페이지~

https://jinhaefishermen.modo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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