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업무에 시달리다 잠깐의 휴가와도 같은 점심시간이다. 예약을 하고 찾아간 곳은 IFC몰 근처에 있는 본보야지 레스토랑이다.
여러명이서 함께 간 덕에 다양한 종류의 메뉴를 맛 볼 수 있었는데 메뉴 하나당 양이 1.5인분은 되보인다.
새우와 소갈비살이 들어간 까수엘라를 시작으로 소갈비살피자를 쉐어하고 시킨 것은 차돌박이 오일 파스타였다.
모든 메뉴를 찍고 싶었지만 손이 입이 먼저 가는 바람에 아쉬움이 남는 점심이었다.
가격이 그리 적당한 편은 아니지만 이런 레스토랑치고 가격대비 양이 많아 괜찮았다.
소갈비살도 큼지막하게 들어가고 차돌박이도 큰 사이즈가 여러개 들어가고 파스타면도 많아서 오랜만에 정말 배불리 먹었다.
먹고나서 저녁까지 소화가 안됐다. ㅎㅎㅎ
차돌박이 파스타에는 명이나물이 조금 들어갔는데 그것때문인지 파스타와 고기를 씹을때 단 맛이 좀 나더라. 내 입맛엔 그 단맛이 오히려 마이너스였다.
아 식전빵은 좋았다. 까수엘라 소스를 담뿍 담고 마늘, 버섯 등을 올려 먹으니 아주 훌륭한 메뉴로 재탄생했다.
또 본인은 파스타를 먹을때 항상 빵을 잘라서 파스타 소스가 잘 배이도록 안에 넣어둔다. 파스타를 다 먹고 마지막에 소스 적셔진 빵이 그렇게나 맛있을수 없다.
아주 훌륭한 점심시간이었다.
단지 다음에 갈때는 고기류 메뉴만 택하지 말고 양도 많으니 적당히 시켜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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